[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지난 17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사랑마을에서 가족봉사단과 함께 중증 장애인들을 보살피고 1일 가족이 되는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는 재단 측이 기획한 가족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주말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족봉사 프로그램이다.
한사랑마을은 총 14개의 생활실에서 약 120명의 1급 중증 장애인과 장애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로, 가족봉사단은 이곳에서 야외 산책돕기, 환경미화, 저녁식사 보조 등의 나눔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의 시작은 장애 아동의 질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부터 시작됐으며, 서로 자기소개를 한 후 일대일 매칭을 이뤄 야외산책을 나갔다. 참가자들은 중증장애인의 휠체어를 끌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건내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수시로 물어보는 등 정성스럽게 그들을 보살폈다.
이지웰페어 손승아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을, 가족봉사단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의 교훈을 선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가족단위 나눔활동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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