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원 결승골' 한국, 브라질 꺾고 U-17 월드컵 첫 승…조 선두(종합)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을 꺾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최진철 감독(44)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1-0으로 이겼다. 장재원(17·울산 현대고)이 결승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이상헌(17·울산 현대고)이 후반 34분 골대 앞에서 뒤로 내준 패스를 벌칙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앞서 열린 같은 조의 기니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한국은 조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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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이 U-17 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일곱 차례 만에 거둔 첫 승이다. 한국은 2007년 6월 16일 고양에서 열린 8개국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서 0-2로 패한 뒤 브라질과 여섯 번 대결해 1무5패에 그쳤다. 그러나 U-17 월드컵에서 세 차례(1997년·1999년·2003년)나 우승한 브라질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은 물론 역대 최고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대표팀은 1987년 캐나다 대회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각각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16강에는 각조 1,2위와 3위 팀 중 성적이 나은 상위 네 팀이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전 8시 칠레 라 포르타다 경기장에서 기니와 조별리그 2차전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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