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종 사건. 사진=페이스북 캡처

부산 서면 실종 사건. 사진=페이스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나흘 동안 연락이 없던 서면 실종 사건의 주인공 박 양이 15일 오전 11시 30분께 부산의 한 빌딩 옥상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한 가운데 박 양의 사고 경위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양의 남자친구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SNS)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혜정이가 친구와 밥을 먹으며 술을 먹었다", "전화통화를 잘하고 있다가 전화기가 뚝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기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경찰 발표 결과 박 양은 15일 오전 발견 당시 부산진구의 한 빌딩 12층 간이옥상에 머리를 크게 다친 채 쓰러진 상태였다고 밝히며 '실종 당일인 11일 이 건물 14층 옥상에서 12층 바닥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얘기했다. 경찰이 조사한 CCTV에는 박 양의 모습이 홀로 포착됐다.


그러나 박 양의 사고 경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 뉴스 게시판에는 "누군가로부터 도망치다 떨어졌을 것. 고로 박 양이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후 수상한 사람이 올라갔는지 조사해야 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일교차 큰 요즘 날씨에 4일이나 옥상에서 버틸 수 없었을 것, 누군가에 의해 감금되었다가 풀려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한 네티즌은 "서면 한복판에서 남자친구와 전화를 하고 있었다고 했는데 상식적으로 누군가 납치했으면 전화에 대고 비명을 질렀을 것"이라며 그럴 듯한 추리를 내놨다.

AD

이 네티즌은 "그냥 길바닥에서 남자친구와 통화하기 어려우니 조용한 옥상을 찾아갔을 것이다. 술에 취한 상태였으니 난간에 기대 있다가 균형 못 잡고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옥상에서 누군가로부터 도망가는 상황이었으면 다리로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을 텐데 머리를 다쳤다고 하니 술 취해 실족한 정황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편 박 양은 15일 구조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박 양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