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BBB-'로 한 단계 강등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5일(현지시간)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 직전 수준으로 강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브라질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BBB-'는 피치가 분류하는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다.
피치는 브라질에 대한 'BBB-'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정부 재정 악화가 계속되고 경기 침체 장기화하면 등급이 '정크'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AD
피치는 "브라질은 정치적 불안정 속에 경제적·재정적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신뢰를 짓누르고 있다"면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은 경제를 개선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힘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브라질 평가는 전반적으로 비관적이다. 지난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브라질 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브라질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단계인 'Baa3'로 강등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