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운행' 인천여객 버스면허 취소…13일부터 대체 버스 39대 투입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3개월가량 파행 운행을 한 인천여객㈜의 버스 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노선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해졌다. 시는 다른 버스 운수업체들로부터 차량을 지원받아 13일 첫차부터 해당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시는 인천여객이 지난 7월 차량 7대에 대해 고의적으로 차령연장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결행하는 등 비정상 운행을 반복하고 개선할 여지가 없다며 12일자로 버스 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했다.
시는 조만간 해당 노선에 대한 신규 운송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인천여객이 운영하던 4번·63번·320번 노선에 13개 운수업체의 차량 39대를 대체 투입,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건설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4개반 10개조 21명의 상황반을 편성해 비상근무화 함께 노선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 노선별 현장 확인반 54명을 별도 운영한다.
시는 앞서 출근시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천여객 320번 노선과 63번 노선에 시청·구청 관용버스 7대를 운행해왔다.
도영운수와 신흥교통이 공동출자한 인천여객(주)은 두 회사간 내부 갈등으로 3개월가량 버스운행에 차질을 빚어왔다. 두 회사 대표가 서로 공금 착복을 주장하며 신차 도입을 미뤘고, 고의적으로 차령연장 신고를 하지 않아 노선이 결행하는 등 파행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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