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SK의장, 창조경제혁신센터 전폭 지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SK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년만에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전폭적 지원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6일 최양희 미래과학창조부 장관과 권선택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전센터는 지난해 10월 정부와 대전시, SK가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 23개 기술벤처를 선발해 운용해오고 있다.
SK는 혁신센터가 출범한 이래 김창근 의장의 진두지휘 아래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SK는 이미 지난해 10월 김 의장 등 전 관계사 최고경영자(CEO)가 모인 CEO세미나를 열고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SK의 성장과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다하자"고 결의한 뒤, 창조경제혁신추진단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이후 대전혁신센터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물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실제 SK는 김 의장과 7개 위원장 및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E&S CEO가 참여한 협의체(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한 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을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그룹의 최고 경영자들이 창조경제를 직접 챙기고 있으며 SK임직원 10명은 대전센터에 상주하면서 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입주벤처기업과 대전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450억원의 펀드를 조성, 연구개발비와 사업자금 명목으로 40억여원을 집행했다. 대전지역 유망 벤처가 벤처 캐피탈로부터 투자금 104억7000만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 의장을 비롯한 SK의 전폭적인 후원아래 대전센터는 실질적 성과물을 속속 거두고 있다. 1기 벤처기업(드림벤처스타)들은 SK와 전문가 그룹의 맞춤식 인큐베이팅을 통해 기술신뢰도와 경쟁력이 높아졌다. SK의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사업기회가 확장돼 매출과 투자가 증가했으며 늘어난 자금으로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 6월 정식 출범한 세종혁신센터 역시 김 의장과 SK의 아낌없는 후원아래 가시적 성과를 속속 내고 있다. 특히 세종센터는 동남아 지역에 '농업 한류'를 전파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달 차관급을 포함한 베트남 고위공무원 22명이 세종센터와 스마트 팜을 둘러봤으며 곧이어 태국 공무원과 기업인 20여명도 방문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센터를 찾은 외국인들은 자국에 한국식 스마트 팜 기법을 도입할 수 있는지 꼼꼼히 살피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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