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한글날을 맞아 농업 현장에서자주 쓰는 농업용어 가운데 한자어나 일본식 표어 등 109개를 쉬운 한글로 바꾸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비(施肥)는 비료주기로 순화하며 수도(水稻)는 논벼, 위조(萎凋)는 시듦, 도복(倒伏)은 쓰러짐, 천식(淺植)은 얕게심기로 바꿨다.
농식품부는 우리말 농업 용어를 다각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농업 관련 법령이나 행정규칙을 재·개정할 때도 우리말로 바꿀 방침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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