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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규모 10조 달러, 세계 최대 무역협정 TPP 탄생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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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7년 진통 끝에 마침내 타결됐다. TPP에 참여하는 12개국의 경제 규모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교역규모가 10조 달러(약 1경1730조원)에 달해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지 협상 관계자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대략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대략적 합의는 각료급에서 협정의 중요 쟁점에 대한 이견이 해소된 가운데, 앞으로 협정문 작성 절차를 남겨둔 상태를 말한다. 각국은 6일 간의 각료급 협상 끝에 막판 쟁점 분야였던 바이오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 낙농품 시장 개방, 자동차 분야 원산지 규정 등에서 합의점을 도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TPP 각료회의를 개최해온 미국, 일본 등 12개국 무역·통상장관들은 이날 마침내 핵심 쟁점들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TPP 대략적 합의 사실을 발표한 뒤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의 미래에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TPP는 2005년 싱가포르, 브루나이, 칠레, 뉴질랜드 등 4개국 사이에 체결돼 이듬해 발효됐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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