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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미어, 구스타프손 꺾고 ‘챔피언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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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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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6·미국)가 챔피언 방어에 성공했다.

코미어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192' 라이트헤비급(93kg 이하) 1차 방어에 출전해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8·스웨덴)을 상대로 2-1 판정승을 거뒀다.
코미어는 구스타프손과 정면 타격전으로 접전을 벌였다. 1라운드는 코미어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구스타프손은 1분여를 남겨놓고 가까스로 탈출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2라운드는 구스타프손이 특유의 원거리 타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코미어는 거리를 좁히며 근거리 싸움을 유도하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3라운드에는 구스타프손이 종료 40초 전 니킥으로 코미어에게 강한 충격을 입혔다.

그러나 4라운드에선 양상이 바뀌었다. 코미어가 공격 횟수와 적극성에서 앞섰다. 5라운드는 양 선수가 양보없는 난타전으로 접전을 펼쳤다. 코미어는 끝까지 전진스텝을 밟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최종 결과는 챔피언 코미어의 2-1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앞서 열린 미들급 코메인이벤트에선 라샤드 에반스(36 미국)가 라이언 베이더(32 미국)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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