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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8월 국내銀 원화대출 연체율 2007년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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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8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8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76% (+7bp MoM, -20bp YoY)로 2007년 이후의 연도별 8월 연체율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계절성을 제거한 3개월 이동평균은 0.69% (-1bp MoM, -19bp YoY)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하향 안정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구조조정 기업의 연체로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대기업 부문을 제외하면 모든 차주의 연체율이 2007년 이후 8월 연체율 중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월별 연체율은 7월을 제외하면 해당 통계를 발표한 2007년 이후 각 월 최저치를 연이어 갱신하고 있다. 연체채권 정리를 감안한 실질연체율 또한 전년동기대비 10bp~20bp 수준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이는 대출 성장에 따른 분모 증가의 영향도 있지만, 저금리 기조에서의 대출금리 부담 경감으로 연체채권 잔액 규모가 8조원~10조원 내외로 유지되면서 분자 효과가 동반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주요 은행 및 은행지주사의 대손비용률은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상쇄할 것으로 봤다.

그는 "다만 최근 대손비용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연체율 및 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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