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비롯해 여러 서점서 구매한 전자책 이용 '열린 서재' 기능 호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달 15일 판매를 시작한 전자책 단말기 1차 판매분 1500대가 지난 달 30일 완전판매됨에 따라 2일부터 2차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ink패널이라 눈부심이 없어 장시간 책을 읽는데 부담이 없고 태양 아래서도 선명한 독서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프론트 라이트로 어두운 밤에 별도의 조명 없이도 책을 읽을 수 있다. 패널과 베젤의 단차를 없앤 깔끔한 디자인에, 책 한 권의 무게에도 못 미치는 182g의 무게와 8mm의 두께로 국내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운 외관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편의성을 세심하게 반영했다는 평이다.
예스24는 지난 달 25일부터 '열린 서재' 기능을 시행 중이다. 열린 서재는 사용자가 직접 전자책 유통사의 뷰어를 크레마 카르타에 설치해 해당 서점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크레마 카르타에서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뿐만 아니라,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디북스 등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2011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며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독자들에게 안정화된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자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마 카르타 판매 가격은 15만9000원으로, 출시를 기념해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과 1만5000원 전자책 상품권을 증정한다. 스마트 웨이크업 기능과 스탠드 기능이 있는 크레마 카르타 전용 케이스를 함께 구매하면 정가 3만2000원의 케이스를 1만원에 제공한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레마 카르타 출시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