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3인방’ 총성없는 전쟁 치른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총성 없는 스포츠 전쟁인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2일 개막하면서 '꽃미남 스타 3인방'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수영종목에서 활약 할 중국 인민해방군 닝쩌타오 소위, 프랑스 공군 플로랑 마나우두 상병. 양궁의 이탈리아 공군 마우로 네스폴리 상병이다.
22살의 중국 인민해방군 소위인 닝쩌타오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4관왕(남자 자유형 50mㆍ100mㆍ혼계영 400mㆍ계영 400m)을 거머쥔 바 있다. 중국의 간판스타 쑨양의 뒤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손꼽힌다. 닝쩌타오는 지난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것은 닝쩌타오가 처음이었다. 닝쩌타오는 최근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50m 접영에서 8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체력을 아낄 필요가 있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닝쩌타오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체조 요정' 손연재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닝쩌타오 선수를 봤는데 잘생겼더라"라고 말했던 게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프랑스 수영의 '간판스타' 플로랑 마나우두(24)도 빼놓을 수 없는 스타다. 프랑스 공군 상병인 마나우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50m 자유형 금메달리스트다. 2014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50m 자유형ㆍ50m 배영ㆍ단체전 남자 계영 400m)을 차지한 마나우두는 뛰어난 몸매를 앞세워 남성 잡지인 '멘즈헬스'의 표지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이탈리아 선수단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 공군 상병 마우로 네스폴리(28)가 주인공이다.네스폴리는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이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낼 때 맞붙었던 이탈리아 대표팀에 네스폴리가 뛰고 있었다. 베이징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처음 나선 네스폴리는 1엔드와 3엔드에서 두 차례나 7점을 쏘고 흔들리면서 끝내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네스폴리는 4년 뒤 런던 대회에서 끝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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