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영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前주제네바대사)

최석영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前주제네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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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지난달 3년간의 주제네바대사 임기를 마친 최석영 전 대사가 1일 유엔(UN)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자문위원에 임명됐다. 임기는 올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3년이다.


유엔은 최 전 대사의 풍부한 인도적 지원 관련 경력, 국제기구 이사회 활동을 통해 쌓은 국제적 인지도 등을 고려해 자문위원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인사가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에 진출한 것은 박수길 대사(2006~2009년), 한비야(2011~2014년)씨에 이어 세 번째다.


1955년생인 최 전 대사는 1979년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연수하고 2004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외무고시 13회로 외무부에 입부한 최 전 대사는 APEC사무국장, 주미국공사, 자유무역협정교섭대표를 거쳐 2012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주제네바대사를 지낸 전문 외교관 출신으로 유엔난민기구(UNHCR) 집행이사회 의장 및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중앙긴급대응기금은 각국의 기여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긴급 재난 상황 발생시 초기에 구호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금으로, 유엔사무총장이 선정하는 18명의 자문위원들이 기금의 효율적 사용방안 등을 비롯한 각종 권고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약 50개국이 매년 총 4억5000만달러를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6년 중앙긴급대응기금이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3350만달러를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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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긴급대응기금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37억달러가 약 92개국 인도적 위기에 지원됐다. 전체 재원의 3분의 2는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대응에, 나머지 3분의 1은 만성적 위기 대응에 할당됐다.


기금의 주요 수혜국은 콩고, 수단,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이며 네팔 지진, 예멘·시리아 사태에도 지원됐다. 북한에도 지난해 상반기에만 66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이 이뤄졌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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