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뼈의 생성보다 소실속도가 더 빨라져 발생하는 질병으로, 폐경기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치료는 골흡수억제제에 속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의 약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마시본액의 경우 유럽 임상시험에서 알약보다 상부 위장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약을 복용할 때 발생하는 기립자세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골다공증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층이 많아서 정제를 복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마시본액’이 골다공증 환자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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