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주력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로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지만 올해 실적 부진에 가려진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저점 매수가 가능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등부 및 초중등부 학령인구의 감소와 비우호적인 사교육 정책, 스타강사 이적 등 기업 대내외 악재로 올해 영업 실적은 큰 폭의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올해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7%, 51.8%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각각 5% 62.4%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고등부 온라인 회원 수의 안정적 증가와 기숙사의 실적 기여, 초중등부의 실적 개선 등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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