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한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준비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은 이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준비 문제를 많이 얘기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올 연말까지 (한일) 양국 관계를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한일 양자관계 문제, 나아가 국제무대 협력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한·일간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윤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스스로 공개석상에서 여러번 양국 정상간 회담과 만남을 희망했으며, (일본은) 오늘 회담 과정에서도 그런 희망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윤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이 문제가 얼마나 시급한지를 설명하고, 조속히 해결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이것이 양국 관계 개선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을 많이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기존 국장급 협의를 가속화하면서 실질적 진전이 이뤄져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단계가 와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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