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담배회사 JT, 美 레이놀즈 담배사업 일부 인수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담배산업(JT)이 미국 담배회사 레이놀즈 아메리칸의 사업 일부를 인수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T는 레이놀즈 아메리칸의 브랜드인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의 미국 외 지역에서의 상표권과 판매권, 독일·스위스 등 9개 법인을 약 6000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고이즈미 미츠오미 JT 사장은 "담배 사업의 중장기적인 이익 성장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이번 인수를 평가했다.
신문은 JT가 일본 내 담배 수요 감소에 대응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인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리서치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JT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8.9%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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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는 1999년에 미국의 유력 담배회사 RJR 나비스코의 해외 담배 사업을 약 9400억엔인수하고 이후 2007년에는 영국 담배회사 갤러허를 약 2조2500억엔에 인수한 데 이어 글로벌 담배회사의 인수에 다시 한 번 나서고 있다.
JT는 올해 음료 사업에서 철수하고 자동판매기 사업을 산토리 식품 인터내셔널에 약 1500억엔에 매각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진행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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