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지난 7월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종식 선언을 한 이후에도 중동 입국자를 중심으로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7월28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중동 국가에서 입국해 메르스 의심증상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30명이었다.

실제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초 중동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25)이 지난 19일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미열과 오한 증세로 진료를 받은뒤, 병원 신고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암병실에서 격리 입원됐다. 이 의심환자는 1차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 오후 2차 결과가 나온다.


문 의원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환자는 2건을 제외하고 모두 발열 증상을 호소했다. 또 오한과 기침, 근육통, 두통, 설사, 가래 등의 증상도 동반했다. 낙타의 접촉한 사례는 1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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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의심자들은 7건만 자가 격리가 이뤄졌고, 나머지 23건은 격리 검사를 시행했다.


문정림 의원은 “정부가 지난 7월 28일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한 이후에도 현재까지 30례의 메르스 의심 사례가 있었다는 것은 정부와 국민 모두 메르스에 대한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동 메르스 발생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의심자 관리에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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