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온수동 67번지 일대에서는 전면철거 방식 대신 저층주거지를 보전하면서 정비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이 2011년 10월부터 추진됐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온수골 사랑터'가 건립됐고, 보도가 설치되는 등 가로환경이 개선됐다. 또 폐쇄회로(CC)TV 등 보안·방범 시설이 설치됐고, 소공원도 만들어졌다.
특히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718㎡ 규모인 온수골 사랑터는 마을관리사무소, 건강카페, 작은 도서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온수동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운영을 맡는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온수동을 시작으로 구로구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주거환경관리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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