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총 2종으로 출시된다. 청소년 지니 베이직 요금제는 2만9900원(부가세포함 3만2890원)에 데이터를 최대 2500MB까지 사용 할 수 있다. 청소년 지니 안심 요금제는 3만6000원(부가세포함 3만9600원에 데이터를 최대 4500MB를 제공하고, 소진 후에는 400Kbps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T 고객 분석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음성보다 데이터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2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한 청소년들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1400MB로, 성인의 1.6배 수준이나, 음성 이용량은 75분으로 성인의 70%에 불과했다.
KT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 패턴의 변화에 따라 청소년 지니 요금제를 통해 국내 동일 수준 요금제 중 최다 데이터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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