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 최대어' LIG넥스원' 내달 2일 상장‥"2020년 세계 30위 업체로 도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2020년 세계 30위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도약하겠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LIG넥스원 이효구 대표이사(사진)가 18일 여의도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LIG넥스원의 상장은 국내 순수 방위산업체 중 첫 사례다. 예상 공모규모는 455억~5244억원에 달한다. 공모주식수는 690만주, 공모예정가는 6만6000원~7만6000원으로 내달 2일 첫 거래를 시작한다.
LIG넥스원은 수출확대를 위해 단기적으로 중동내 거점 사무소와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남미에 함정용 전투체계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수출지역을 중동과 중남미 국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모자금은 수출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장비를 구입하고 공장을 증설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1976년 금성정밀공업을 모태로 1998년 설립된 종합 방위산업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육군, 해군, 공군 등에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력 사업부문은 정밀 유도무기로 대전차, 유도포탄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4001억원, 영업이익은 720억원, 당기순이익은 506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3년 동안 20% 가까운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에 80억원 규모의 '현궁' 성능평가장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정부합동수사단의 수사를 받고 있는 부분은 부담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특별한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며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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