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평양 방문 위해 출국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53)이 동아시안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가 열리는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18일 베이징에서 EAFF 집행위원들과 함께 항공편으로 방북할 예정이다. 21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집행위원회의를 하고 북한축구협회와 '통일축구' 행사 등 축구 교류 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통일 축구'는 1990년 10월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친선경기를 한 뒤 2005년 8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15축전 남북통일축구경기'를 끝으로 10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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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남북 축구 교류를 추진했으나 북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8·15 계기 남북축구 행사는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고위급 접촉에서 남과 북이 민간 교류 활성화에 합의하면서 남북 축구 교류는 다시 탄력을 받았다. 정 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통일축구를 개최하는 방안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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