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주민 120여명 참여한 가운데 새솔초등학교에서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 열어
이 지역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구리~포천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라 환경공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수차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야간공사 중지, 분진의 최소화, 터널형 고속도로 추진을 위해 수차례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과 협의해 왔고 이번에 ‘제11차 나찾소’로 구청장이 직접 신내3지구를 찾아간다.
이에 방음터널 설치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내역 승강장 복선화, 지구 내 첨단기업유치, 대중교통 불편사항 개선, 신내IC 주변지역 발전방안 등 지역발전 전반에 대한 현안사항들이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나찾소를 진행한 결과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 소외지역의 주차장 문제 등 주거환경 개선과 대형유통업체가 위치한 지역의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해 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다문화 가족, 7월에는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갖고 지난달에는 후미진 골목길 등 도시미관 환경개선을 위해 8억원 예산을 들여 체계적인 맞춤형 디자인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 결과 구는 총 129건의 주민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이미 80건을 해결했다.
또 공사 중이거나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이번 9월 추경예산 반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주민들이 호소하는 어려움을 경청,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해 줄 때 진정으로 박수를 쳐 주신다”며 “앞으로도,‘나찾소’를 통해 풀기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곳을 찾아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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