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롯데상사가 쌀 도정사업 진출 추진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상사가 쌀을 도정하는 ‘라이스센터’구축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자체 브랜드 쌀을 생산해 롯데마트 등에 유통하려한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이에 지역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RPC)은 대기업의 쌀 도정공장 진출을 우려해왔다. FTA등 환경악화로 쌀 산업이 어려워지면서 대기업이 쌀 도정까지 하게 될 경우 기존 RPC가 경영난에 처하게 되고 종국적으로 쌀 값 하락에 처하게 된다는 이유였다.
황 의원은 “롯데상사의 즉각적인 답변을 환영한다”면서도 “FTA와 밥쌀 수입 등 가뜩이나 불안한 농민의 마음을 거스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다만, 농민들과 소통이 부족해 빚은 일로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