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홍콩증시 연말 전망치 25% 하향 조정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투자은행 UBS가 홍콩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항셍지수의 목표가를 기존 전망 보다 25% 하향 조정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의 스펜서 륭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홍콩 경제 약화와 여행객 감소로 홍콩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연말 항셍지수 목표가를 기존 2만6484에서 25% 낮춘 1만9775로 조정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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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만9775는 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5.5% 더 내려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항셍지수는 2만8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륭 애널리스트는 항셍지수가 연 초 대비 16% 하락한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항셍지수의 주가수익비율은 9.4배로 잠재적인 실적 감소를 상쇄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중국 경제 영향을 많이 받는 홍콩 기업들의 실적이 내년 31%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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