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전국 교대 육상경기대회 13일 개최…"육상 통해 전인교육 길 찾는다"
[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제 3회 전국 교육대학교 대항 육상경기대회가 13일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이 달린다. 예비 제자들, 초등학생 때부터 책상 앞에서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을 마음껏 뛰어놀게 가르치는 길을 육상에서 찾고 있다. 2013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3회를 맞는 전국 교육대학교 대항 육상경기대회에는 열 개의 교육대학(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이 모두 참가한다.
대회를 기획·총괄한 서울교대 김방출(49) 교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심신을 건강하게 다져야 하는데 국내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미래를 책임질 새싹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육상을 내세웠다"고 했다.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종목은 모두 일곱 개다. 100m, 400m, 150m, 400m 계주,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다. 각 종목별로 대학 당 두 명이 참가하고 1인당 한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
종목별 개인 성적에 따라 점수(1등-6점, 2등-5점, 3등-4점 등)를 6위까지 차등 부여해 종합우승, 준우승, 3위를 가린다. 단, 단체 릴레이 1위는 12점, 2위는 10점 등이다. 서울교대는 지난 두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서 3연패에 도전한다.
김방출 교수는 "육상은 운동의 기본임에도 다른 종목에 비해 한국에서 외면받았다.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이 이 대회를 통해 육상에 매력을 느끼고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쳤으면 한다. 육상 저변 확대에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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