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housand City Plate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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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구멍이 뚫린 거대한 데크로 덮어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지 않고도 한강과 연결시키고, 코엑스까지 모노레일을 운행하는 등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서울시는 잠실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수상작으로 운생동건축사사무소 등이 제출한 ‘A Thousand City Plateaus’(어 싸우전드 시티 플라토스),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의 ‘Jamsil Ludens Park’(잠실 루덴스 파크), 미국의 한인 건축가 우규승씨 등이 제출한 ‘SynchroniCity’(싱크로니시티) 등 우수작 세 작품을 포함해 8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작 수상자들은 각각 1억원, 가작은 3000만원을 받는다. 선정작들이 곧바로 설계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연말까지 마련할 개발 마스터플랜에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A Thousand City Plateaus'는 올림픽대로 상부까지 덮는 초대형 플랫폼을 만들어 한강과 연계시키고 플랫폼 아래에 건물을 배치시키는 구상이다. 일종의 거대 데크를 조성해 건물 천장 역할을 하도록 하고 데크 곳곳에 구멍을 뚫어 실외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현실적인 법적?제도적 한계를 넘어서는 측면이 있으나, 건축과 구조, 조경 등 모든 요소를 디자인적으로 일체화한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전체적으로 데크를 덮지는 못하더라도 일부 구간에서 아이디어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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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sil Ludens Park’는 탄천으로 분리된 코엑스 지역과 잠실운동장을 모노레일로 연결하고, 부지 내의 전시·컨벤션시설, 지하철 환승센터, 각종 체육시설을 거쳐 한강까지 연계하는 방안이다. 효율적인 교통수단일 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ynchroniCity’는 잠실운동장 일대를 전체적으로 녹지로 덮고 주요 시설을 지하화하는 구상이다. 상업과 전시·컨벤션 시설과 각종 도시 기능은 탄천과 올림픽로 주변에 집중 배치하고 한강변은 최소한의 기능과 시설로 비워뒀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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