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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9일 파업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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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이유로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9일 전체 조합원 4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한다고 3일 밝혔다.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근무하는 1조 조합원은 오전 10시 5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30분까지 일하는 2조 조합원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조 간부들은 8일부터, 대의원은 14일부터 밤샘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7일 22차 임단협에서 회사가 아무런 제시안을 내놓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으며 지난 1일에는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곧바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4년 연속 파업을 벌이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구조조정 불가피시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정년 최대 65세까지 연장 등도 요구안에 포함돼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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