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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중국 지표 부진에 급락‥다우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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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469.68포인트(2.84%) 하락한 1만6058.3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40.40포인트(2.94%) 떨어진 4636.1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8.33포인트(2.96%) 내린 1913.85에 장을 마쳤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다시 뉴욕 증시를 흔들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급락세로 출발한 다우 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넘게 추락했다.
나스닥 역시 3% 가깝게 떨어지며 올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S&P500지수도 나스닥 지수와 함께 이날 하락으로 조정에 진입했다.

앞서 발표된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집계됐다. 한달 전 50.0과 시장 예상치 49.8을 모두 밑돌았고 210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동반 하락했던 아시아 증시에 이어 유럽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3.03% 하락한 6058.5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38% 내려간 1만15.5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0% 하락한 4541.16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역시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3.79달러(7.7%) 하락한 45.41달러에 마감됐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8.66%(4.69달러) 하락한 49.46달러를 기록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지역연준 은행 총재의 발언이 지수 하락을 더 부추겼다. 로렌그렌 총재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리기 위한 고용 목표는 대체로 달성됐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현재 투표권은 없다.

운더리치 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그가 투표권이 있든 없든 9월 금리인상 문제를 테이블 위에 꺼내놓기만하면 시장을 하락세로 이끌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앞서 인도네시아에서의 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 성장이 지난 7월에 예측한 것보다는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도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확대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미국 제조업 지표도 예상외로 부진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미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5월 이후 최저이고 전문가 예상치(52.5)에도 못 미쳤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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