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궁금한 이야기Y'가 지적장애인 감금 폭행사건을 파헤쳤다.
2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4월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여고생들의 지적장애인 감금 폭행사건을 조명했다.
이들은 종현 군이 여고생 중 한 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뒤 그를 술에 취하게 해 모텔로 유인했다.
이후 그들은 종현 군에게 미성년자와 원조교제를 했다며 천만 원을 요구했다. 종형 군이 이를 거부하자 이들은 그의 몸을 담뱃불로 지지고 뜨거운 물을 부으며 가혹 행위와 성적 폭행을 자행했다.
이날 20일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하다 깨어난 종형군은 '궁금한 이야기' 제작진에게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느냐"며 울부짖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종현 군 가족에 따르면 가해자 측은 제대로 된 사과는 커녕 유명 변호사를 선임해 200만원의 합의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