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합의문에 명시된 '비정상적 사태'에 대해 장관께서는 포괄적인 군사적 도발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느냐"며 이어 "합의문에 명시된 '비정상적 사태'가 어떤 사태다 라고 남과 북이 구체적으로 합의한 내용이 있느냐"고 강하게 압박했다.
답변에 나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금 단정적으로 해석하기에는 제한적"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유 의원은 추가 질문에서 "한 장관이 북 잠수함 50척이 이탈했다는 언론보도를 국방부에서 발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국방부 대변인이 백브리핑에서 다 이야기했다, 총 70척 중 70%가 출항했다고 말했다는데 그러면 50척 아니냐"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