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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세계 4대 국제환경상 ‘그린애플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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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여월정수장 농업공원으로 조성… 구도시 재생모델 사례 호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농업공원으로 변모한 부천 여월정수장

농업공원으로 변모한 부천 여월정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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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가 2015년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우수환경실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환경도시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의 하나로,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한 공식적인 국제대회다.
부천시는 폐쇄된 여월정수장을 도시형 정원과 텃밭으로 가꿔 시민에 개방한 구도시 재생모델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월정수장은 1980년대부터 2001년도까지 20여년간 부천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도시가 커지면서 까치울정수장이 대체 가동에 들어가면서 여월정수장은 오랫동안 방치돼왔다.

부천시는 이곳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재생하기로 하고 정비계획을 수립, 시민들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2013년 4월 농업공원을 만들었다.
농업공원에는 캠핑장, 도시텃밭, 생태연못, 수변쉼터 등이 갖춰져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농업문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확한 농작물은 소외계층에 기부해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고, 도심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올해 그린애플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1월1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 부천시는 이 자리에서 ‘세계 그린대사’(Green World Ambassadors)로 임명된다.

세계 그린대사는 성공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려 환경보호를 추진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도움을 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

그린애플어워즈는 1994년 처음 시행된 이래 매년 5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서울 송파구청, 삼성전자, 한국환경공단이 수상한 바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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