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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미 지재권 무역수지 24억 적자…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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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우리나라가 미국과의 지식재산권 거래에서 가장 큰 적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자료를 보면 올해 1∼3월 미국과의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는 24억2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3억2000만 달러)에 비해 83.3%(11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전체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 규모(23억1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우리나라는 1분기 중 미국에 4억1000만 달러의 지재권을 수출했지만, 수입액은 28억3천만 달러로 수출액의 7배에 달했다.

반면 일본(-1억6000억 달러), 영국(-1억5000억 달러), 독일(-7000억 달러) 등 다른 선진국과의 적자폭은 1년 전보다 줄었다.
중국과의 거래에서는 한국기업의 현지 자회사에 대한 특허권, 상표권 수출이 많아 4억3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재권 무역수지를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1억9000만 달러 적자)을 뺀 나머지 무역적자의 대부분이 제조업(21억4000만 달러)에서 발생했고, 특히 전기전자제품의 적자(19억1000만 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기업이 일으킨 적자가 18억90000만 달러로, 전체 적자의 81.8%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전체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는 23억1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의 연간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010년 103억4000만 달러였으나 지난해 61억7000만 달러로 줄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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