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합의가 타결되자 그 동안 중국리스크와 함께 코리아 리스크로 폭락하던 증권시장이 폭락을 멈추고 반등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 가족 중 절반이 기회를 갖지 못한채 이미 사망했다"면서 "생존한 이산가족 중 70대 이상이 80%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은 최소 1000명 이상을 목표로 북측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줄 것을 통일부에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또 "국민정부와 참여정부 10년간 확대돼 왔던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가 이명박 정부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면서 "서울시향의 평양 공연 추진과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응원단 추진 등 그 동안 남북 관계 경색으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던 지자체 차원의 교류에 조속히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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