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후후 스팸 알림’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후후 스팸 알림’ 서비스는 전화 수신 시 스팸정보를 스마트폰 화면에 실시간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KT 아이폰 가입자에 한하며, 별도의 서비스 이용 비용은 없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후후’ 등 스팸 정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걸려오는 전화에 대한 스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 아이폰 이용자는 iOS 특성상(아이폰에서 전화나 메시지 수신 시, 전화번호 정보를 다른 앱에 제공하지 않는 것) ‘후후’와 같은 스팸 정보 서비스 앱을 통한 실시간 스팸 여부 확인이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2013년 8월 KT CS가 출시한 스팸 차단 서비스 ‘후후’가 보유한 집단지성 기반의 스팸 정보와 2,200만 개 이상의 114 전화번호 정보를 전화 수신화면에 표시하는 ‘후후 스팸 알림’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팸 여부를 식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후후 스팸 알림’은 대리점이나 고객센터, 올레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사용하는 아이폰에 iOS 8.3 이상이 설치돼 있으면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적용된다. (* iOS 8버전을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 3/3GS/4 모델은 이용 불가)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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