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지수는 이날 장중 5.1%까지 떨어졌다. 현지시간으로 2시34분 현재 4.85% 하락한 2만1321.69를 기록중이다. 항셍지수의 상대강도지수(RSI)는 15로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이 지수가 30 아래로 떨어지면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IG투자증권의 버나드 오 전략가는 "모멘텀이 좋지 않다. RSI가 과도한 매도세를 보여주고 있어 이 흐름에 역행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12~24개월 정도의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반등의 기회가 있겠지만 그동안의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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