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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74.9% "내국인 못 구해 외국인근로자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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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내국인을 구하지 못해 외국인 근로자를 어쩔 수 없이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당 수 기업이 원하는 만큼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외국인력 지원확대와 인건비 체계 마련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 제조업체 774개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신청 및 활용 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대상 기업 74.9%가 '내국인근로자를 구하지 못해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이 금년도 상반기에 외국인근로자를 신청한 결과 25.8%는 신청인원보다 적게 배정받거나 아예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응답했다.

외국인근로자 1인당 인건비 수준은 최저임금(기본급) 기준으로 할 때, 숙식비 등의 간접인건비가 추가적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내국인근로자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D업종 중심의 전통 뿌리기업과 지방소재 기업 등은 현장인력을 제때에 구하지 못해 지속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함께 숙식비 및 관리비 등의 추가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외국인력 도입 확대와 최저임금 개편을 통한 고용비용 부담 완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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