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청은 2016년도 세제개편안에 일본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소비세 면세제도 확충을 포함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소비세 면세 대상은 일반상품 외에도 식품과 음료, 화장품, 의약품 등의 소모품도 해당된다. 현재 면세대상 범위는 '하루 5000엔 이상~50만엔 이하'로 되어 있지만, 이를 '5000엔 이상'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105만명에 달했다. 여행객의 소비액 역시 지난 2분기 888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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