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새정치연합 여성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심 의원의 성폭력의혹사건의 진상규명과 함께 성폭행사건 처리 과정에서 수사당국의 잘못은 없었는지 철저히 밝혀내 우월적 지위를 가진자들의 성폭행사건은 더욱 엄중하게 처리된다는 전례를 남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은 범죄신고자를 보조조차 하지 못한 것은 물론 (가해자에 대해) 심야 비밀소환, 그것도 한차례 2시간 소환만으로 무혐의 처분한 전형적인 권력눈치보기 행태를 보였다"며 "대구지방경찰청이 수사과정에서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았는지, 성폭력사건수사의 ABC를 지켰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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