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플래닛·LG유플러스·KT 등 국내 앱 마켓 3사의 ‘원스토어’가 7월 한달 동안 앱·게임의 다운로드 수는 9700만, 구매 이용자 수는 540만을 돌파하는 등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앱 마켓 3사가 지난 6월 T스토어, U+스토어, 올레마켓의 서비스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은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동일한 앱과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고, ▲개발자는 하나의 규격으로 3사 앱 마켓에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국내 앱 시장 활성화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또 포인트 적립, 마케팅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대형 게임사들의 인기 게임들이 새롭게 입점해, 3사 앱 마켓에 입점한 신규 게임의 출시 건수는 원스토어 이전 대비 47% 증가했다. 지난 4월 오픈한 통합개발자센터는 현재까지 4만 9천여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개발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앱 마켓 3사와 손 잡고 사전 예약 다운로드 등의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출시한 웹젠의 ‘뮤 오리진’은 출시 후에도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며 원스토어 모바일 게임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게임 내 결제로 발생된 전체 매출 중 40%가 원스토어 이용자를 통해 발생되는 등 원스토어 고객의 앱 내 결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재환 SK플래닛 디지털 콘텐츠 사업본부장은 “3사가 힘을 합쳐 새롭게 문을 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 기반 앱 마켓이 고객 및 개발자들에게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앱 마켓 산업의 발전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3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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