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금융가와 투자자들은 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지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월 가에선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런데도 시장은 7월 고용지표를 통해 9월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확실한 힌트를 얻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관심은 이번 고용지표를 통해 Fed가 지난 2008년 12월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FOMC의 정책 성명에선 ‘조금만 (some)‘ 더 고용시장이 개선되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향적인 표현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발표에서 21만5000건의 일자리 증가를 전문가 예상치로 제시했다. 이는 앞선 6월의 22만3000건 증가보다 적지만 올해 상반기 월 평균인 20만8000건보다는 많은 수치다. 월 가에선 이정도 수치라면 ‘조금만 더’라는 Fed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실업률도 5.3%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이 역시 Fed의 목표치인 완전고용(실업률 5~5.2%)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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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용 증가 건수만 잣대는 아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고용 증가에 비해 못미치는 임금 상승과 취업포기자 증가에 따른 실업률 착시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 한마디로 고용의 질적 개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분석이 뒤따를 전망이다. 시장에선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계가 공장 조업을 중단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무난한 고용지표가 나올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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