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속에서 발견한 지도자 리더십
광진구, 13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4회차 강연 개최...신병주 교수를 초청 ‘난중일기 속 장군 이순신, 인간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현대인이 배워야할 인성덕목과 리더의 자질에 관해 들려줄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왜적의 중간 배 1척이 군량을 가득 싣고 남해에서 바다를 건너는 것을 한산도 앞바다까지 추격했다. 왜적은 한산도 기슭을 타고 육지로 달아났다”
“저녁에 어떤 사람이 와서 집안 편지를 전했는데 봉함을 뜯기도 전에 뼈와 살이 먼저 떨리고 정신이 혼란해졌다. 겉봉을 뜯고 열(이순신의 아들)의 글씨를 보니 거죽에 ‘통곡’두 글자가 쓰여 있어 전사를 알고 간담이 떨어져서 목 놓아 통곡했다.
‘난중일기’속에 나오는 이순신 장군의 일화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구민평생학습을 위해 운영하는 인문·교양 강좌 ‘2015 광나루 아카데미’네 번째 강연이 13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차에는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진행자인 신병주 교수를 초청해 ‘난중일기 속 장군 이순신, 인간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연자인 신병주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 외교통상부 외규장각도서 자문포럼 위원, 조선시대사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 교수는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KBS 프로그램인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등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체, 학교 및 지자체에서 조선시대의 사상과 문화에 대한 강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신 교수는 역사상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준 이순신 장군을 통해 현대인이 배워야 할 인성덕목과 리더의 자질에 관해 알려줄 예정이다.
왜적과 대치하는 전시상황 속에서 기록했던 내용들을 소개하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전쟁을 준비하고 군사들을 지휘하는 지도자로서의 모습 ▲어머니,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등 가족에 대한 심려, 군사와 동료를 대하는 진솔한 감정들에서 나타나는 인간으로서의 모습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강연장 입구에 ‘천원의 행복’모금함을 마련하고, 입장 시 기부금 모금을 통해 연말에 저소득층 교육복지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강연을 통해 역사 속 인물 이순신 장군의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참된 현대인의 모습과 리더의 가치를 되짚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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