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게임 사업 부진으로 2분기 연속 영업손실
NHN엔터, 온라인·모바일게임 모두 부진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로 실적 반등 기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연말까지 500만명 이용자 확보 할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 부분의 부진으로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지난 1일 출시한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로 실적반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6일 NHN엔터는 2015년 2분기 실적 결과 매출 1256억원, 영업손실 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기 9.1%가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가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40%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비용의 감소로 흑자전환했다.
NHN엔터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모두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규제 영향과 노후화된 PC게임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전 분기 대비 18.6% 감소한 469억원을 거뒀다. 모바일 게임은 '우파루사가', '드리프트걸즈' 등 주력 게임의 매출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12.8% 감소한 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지난해부터 비게임부분으로 사업을 확대한 NHN엔터는 하반기까지 페이코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1일 페이코의 공식적인 서비스 출시를 선언하고 9월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올 연말까지 단순 가입자가 아닌 결제 경험이 있는 회원 500만명을 목표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시범 운영한 결과 페이코 이용자는 64만명이었고, 150만건의 결제가 페이코를 통해 진행됐다.
이용자 확대를 위해 NHN엔터는 하반기까지 5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다. 또 이용자들에게 페이코 결제 시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해 페이코 가맹점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NHN엔터는 페이코를 홍보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수익을 거둔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고객이 이미 매장에 들어간 순간 결제 시스템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페이코를 새로운 고객을 모을 수 있는 홍보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이 우리의 비즈니스 방향"이라고 했다.
한편, NHN엔터는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NHN엔터는 네이버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일본 애니메이션 '요괴워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늦어도 10월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또 웹툰 '신의탑'과 다음카카오 캐릭터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도 준비 중이다.
또 북미에서 소셜카지노 사업을 벌이고 있는 NHN엔터는 향후 서비스를 아시아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 관계자는 "소셜카지노 시장은 월 2500~3000억원 규모"라며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지역인 북미와 유럽에서 향후 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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