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KB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스타터스 밸리(KB Starters Valley)'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3월26일 KB핀테크허브(HUB)센터 출범과 동시에 추진됐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입주공간 및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 사업 추진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KB금융은 '투자도 핀테크로'라는 혁신적 지원 모델을 제시하며, 6일 KB국민은행 명동본점에서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오픈트레이드(OpenTrade)'와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매칭투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초기자금이 필요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유망 업체를 발굴해,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기회를 제공한다. 목표자금 유치에 성공하면, KB투자증권의 매칭투자를 통해 일정 금액의 투자금을 추가로 받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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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KB국민은행 명동본점 별관 내 KB Starters Valley 연구공간의 첫 입주사로는 이동형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업체인 '지오라인(GeoLine)'이 선정됐다. 독자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사용 전력에 대한 과금·결제 운용 등 금융 관련 부분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이 업체는 앞으로 KB핀테크HUB센터와 KB카드의 전문인력들이 지원하는 결제와 관련된 멘토링을 받게 된다. 지오라인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이달 중 지자체 및 통신사 제휴를 추진해 사업확장 및 해외진출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KB핀테크HUB센터의 관계자는 "KB Starters Valley는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ㆍ육성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전계열사의 공감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가장 핀테크적인 접근으로 스타트업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한국형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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