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결핵환자 발생 후 ‘접촉자 중심 예방·치료’ 결과 발표
7월초 지역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간호조무원, 전염성 결핵 진단…전염가능 기간 신생아실 이용자 중심 검사 진행해 전체 15%만 잠복결핵감염 판정, 의료진 ‘관리 잘해도 결핵 진행 막는다’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7월초 전염성 결핵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를 중심으로 실시한 검진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감염자는 지역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로, 전염이 가능했던 기간(증상발현 전 3개월까지)에 신생아실을 이용한 영유아는 337명으로 확인된다. 이중 316명의 영유아 보호자가 검사에 동의했고 시는 현재까지 총 291명의 검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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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검사결과 흉부 X선 검사에선 전원 정상으로 결핵 유소견자가 나오지 않았고 피부반응검사 결과에선 15명(5.2%)이 잠복결핵감염(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는 “잠복결핵감염 진단자는 아직 발병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치료만 잘 받아도 결핵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또 전염성이 없어 진단된 아이들의 부모 또는 형제 등이 전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전염성이 강하지 않았던 만큼 보호자들은 검사결과에 따른 의료진의 의견에 따르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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