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3학년에서 결핵환자 11명이 발생해 지난 8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임시휴업에 들어간 인천 모 중학교에서 추가검진 결과 결핵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와 오는 18일부터 정상수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활동성 결핵환자 판정을 받은 3학년생 11명은 각각 2주간의 등교 중지 조치에 따라 격리 치료를 받고, 나머지 잠복성 결핵 감염자 116명(교직원 13명 포함)은 정상등교하면서 약물 복용 치료를 하게 된다.
시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결핵환자와 잠복성 결핵 감염자들에 대해 복약 지도를 하고 영양·위생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후진국형 질병으로 꼽히는 결핵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국내 신규 환자가 4만명에 육박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는 3만6000명대로 떨어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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