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의 다섯가지 대답 外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현대인은 경쟁과 위기에 내몰릴수록 더욱 더 철학을 찾는다. 옛 철학자들의 말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아직도 매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프랑스 전 교육부장관이자 유럽의 지성인 저자는 지난 날 우리 삶을 지탱해주던 가치들이 무뎌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영성, 애국심, 혁명정신…. 이렇게 거창한 이야기는 이제 현실을 감당할 수 없기에 설득력을 잃었다. 사람들은 달리 기댈 무언가, 즉 철학을 찾는다. 책은 서양 철학사를 크게 다섯 개로 나눈다. 고대 그리스 시대, 종교의 시대, 이성의 시대, 해체의 시대, 사랑의 시대. 그리고 각 시대에 질문을 던진다.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잘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각 시대는 다른 대답을 내놓는다.<뤽 페리, 클로드 카플리에 지음/이세진 옮김/더퀘스트/1만5000원>
◆수퍼크래시=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진원지인 미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를 공황에 빠뜨렸다. 거대 금융사들과 불건전한 거래를 하던 이들은 아직도 그 충격에서 허덕거리고 있다. 그리스는 최근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였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사태의 심각성은 알지만, 그 이유를 제대로 아는 이는 드물다. '정신병동 이야기', '과학이야기' 등을 쓴 저자가 이번에는 금융위기의 본질과 보수 우파의 이념을 해부했다. 거대 금융사들이 탄생한 이념적/역사적 배경과 그들이 천문학적 숫자의 돈을 벌어들인 수법과 전략, 서민복지와 시장경제를 예리하게 분석한다.<대릴 커닝엄 지음/권예리 옮김/이숲/1만6000원>
◆유라시아 역사기행=세계지도를 펼쳐 놓으면 유라시아 대륙 귀퉁이에 있는 한반도는 참 초라해 보인다. 남북으로 잘린 데다 중국이나 러시아와 비교하니 더 그렇다. 하지만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은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바닷길의 중심이 된다. 유라시아 대륙으로 향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국이 고립된 국제정세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라시아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베리아 철도가 이어지고 남북의 길이 트이면 한국은 바다와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교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강인욱 지음/민음사/1만8000원>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광둥어, 타이어, 스페인어, 아랍어, 영어 등 저자의 열 개 언어 도전기를 담았다. 우리는 잘 살기 위해 외국어를 배우지만 때때로 우리 삶이 외국어 공부에 잡아먹히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언어는 결코 점수가 아니라 삶"이라고 말한다. 외국어 공부가 그의 삶을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미얀마에서 언어를 배우며 그들의 역사적 아픔을 알았고, 한국어를 배우며 북한 인권문제에 눈을 떴다.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할 때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고민하기도 했다. 외국어를 배우면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다른 나라 언어를 어렵지 않게 익히는 노하우를 풀어놓는다.<추스잉 지음/허유영 옮김/추수밭/1만4000원>
◆청소년을 위한 시간관리와 공부비법=하루를 25시간으로 만드는 시간관리법과 공부 비법을 소개한다. 1부부터 3부까지는 시간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주간계획표 만들기, 분의 활용, 수첩 활용 등 실용적 내용을 담았다. 벤저민 프랭클린을 비롯해 빌 게이츠, 반기문 등 성공인들의 시간관리법도 소개한다. 4부에서 6부까지는 공부법으로 구성한다.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학습계획표 짜는 법, 오답노트 활용, 맞는 참고서 고르기 등이 있다. 하버드대 박사과정을 밟은 금나나 등 수재들의 공부비법도 소개한다.<유성은, 유미현 지음/평단/1만3000원>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저자는 이 책을 "우리의 삶을 어지럽히는 물건들과 마주할 준비가 된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잡동사니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법을 담았다. 차고에 정작 주차할 공간이 없고, 노크만 해도 선반 위 높이 쌓인 문서들이 떨어질 것만 같은 집. 집안 물건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브렌다 에버디언, 에릭 리들 지음/신용우 옮김/1만3000원>
AD
◆특별한 아이에서 행복한 아이로=주부 이진주는 아들이 지능지수 상위 0.1%에 속하는 고도 영재로 판명받고서 고민 끝에 제주로 교육 이주를 결정했다. 아이에게 행복한 유년을 선물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영재교육을 고민하는 부모에게 아이의 인성까지 고려한 교육법을 생각하게 한다.<이진주 지음/알에이치코리아/1만4천원>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