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동물실험 통해 확인…관련 진단기기 개발에 나서

▲타액을 이용해 성인 만성질환을 진단하는 모식도.[사진제공=DGIST]

▲타액을 이용해 성인 만성질환을 진단하는 모식도.[사진제공=D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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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침이나 콧물 검사로 성인 만성질환을 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타액이나 콧물 등의 비침습 샘플을 분석해 치매,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성인 만성질환을 진단하는 자가진단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치매모델 동물이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후각 상피에서 치매 특이 바이오마커 발현이 정상동물의 후각 상피에 비해 높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를 응용해 사람의 타액이나 콧물에 포함된 만성질환의 발병을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마커 발굴 과 탐색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진단 센서와 기기 형태로 시제품을 만들어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 교수 연구팀이 개발에 착수한 성인 만성질환 자가진단시스템은 간편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사용자가 치매, 고지혈증, 당뇨병을 조기에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앞으로 저렴하고 편리한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성인 만성질환 진단기기와 모니터링 플랫폼의 상용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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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일 교수는 "치매와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성인 만성질환은 한 번 진행되기 시작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발병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기술개발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타액이나 콧물과 같은 비침습 샘플을 이용한 모니터링은 기존의 침습 샘플을 이용한 진단법과 달리 가정에서 개인이 손쉽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성인 만성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일반인들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발병 초기에 이를 감지해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장기간 치료와 간병 등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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