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국제야구대회 참가 한국 선수, 대만서 고열로 격리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유소년(U-12)국제야구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한 명이 고열 증세로 병원에 격리돼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린성저(林聖哲) 타이난(臺南)시 위생국장은 "한국인 선수 한 명이 이틀 전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는데 전날 수영을 하고 에어컨이 나오는 방에서 휴식을 취한 후 체온이 38도까지 올랐고 기침 증상이 악화됐다"면서 "현재 인근 의료기관에 격리시켰다"고 밝혔다.
린 국장은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는 이 선수는 소속된 한국인 야구팀과 함께 지난 22일 대만에 입국했고 입국 당시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면서 "한국에서는 지난 3주 동안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린 국장은 다만 "현재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고 정확한 검사 결과는 24시간 내에 나올 예정"이라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상태를 유지하며 유사시 모든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유소년야구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011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 3회째 열렸다. 지난 24일 타이난에서 개막해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대만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12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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