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시장 침체로 인해 올 상반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만 하더라고 매출은 1.4%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9% 가까이 빠졌다.


24일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2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6944억원의 영업익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떨어진 실적을 보였다. 이 기간 매출액은 8조8023억원으로 전년대비 1.4% 늘었다.

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보면 매출 17조5498억원, 영업익 1조3972억원, 당기순이익 1조598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만 1% 가량 늘어난 가운데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6%, 13.7%씩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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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이종통화 약세에 있다. 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유로와 루블과 같은 이종통화 약세가 발목을 잡은 것. 실제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4조2088억원에서 올해 14조4299억원으로 1.6% 늘었다. 다만 부품판매 실적은 떨어졌다. 해당 부문 매출은 3조1577억원에서 3조1199억원으로 전년동기 1.2% 줄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환율 역시 악영향을 받으며 전반적으로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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